락스 말고도 있다 – 시니어도 쉽게 할 수 있는 욕실 타일 곰팡이 제거법
욕실에서 타일 틈 사이로 피어나는 곰팡이, 보기에도 꺼림칙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죠. 특히 연세가 있는 분들은 락스 냄새나 강한 세제에 민감하신 경우가 많아 곰팡이 청소 자체를 망설이게 됩니다. 저도 처음엔 락스를 물에 희석해가며 닦았지만, 호흡기 자극이 심해 대체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시니어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냄새도 자극도 없는 ‘자연 친화적 곰팡이 제거법’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5060 기술 입문자, 셀프 리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꼭 알고 계시면 좋을 방법이에요.
1. 곰팡이는 왜 욕실 타일 틈에 생길까?
욕실은 하루 종일 습기가 머무는 공간입니다. 특히 타일과 타일 사이 실리콘 부분은 물이 고이기 쉽고 통풍이 어렵기 때문에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죠. 여기에 환기가 부족하거나 청소 주기가 길어지면 검은색, 갈색 곰팡이가 자리 잡습니다.
2. 락스? 필요 없습니다. 시니어도 안심하고 쓰는 곰팡이 제거 재료
제가 직접 써보고 효과가 좋았던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냄새 자극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위주입니다.
✅ 준비물
- 베이킹소다
- 구연산
- 식초
- 분무기
- 칫솔 or 솔 브러시
- 키친타올 or 마른 수건
3. 실전! 곰팡이 제거 3단계
1단계: 사전 청소
먼저 욕실 바닥이나 타일 틈에 있는 먼지나 머리카락, 비누찌꺼기를 제거합니다.
깨끗한 상태여야 곰팡이 제거 효과가 높습니다.
2단계: 친환경 제거제 만들기
베이킹소다 3 : 식초 1 비율로 섞고, 구연산을 약간 뿌려줍니다.
(→ 약간 거품이 올라오는 반응이 정상입니다)
이 혼합물을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뿌리거나 바릅니다.
3단계: 기다리고 닦기
15분~30분 정도 두고, 칫솔로 가볍게 문지른 후 닦아냅니다.
심한 곰팡이는 키친타올을 적셔서 덮어두고 1시간 정도 두면 훨씬 쉽게 제거됩니다.
4. 시니어를 위한 꿀팁 🧓
- 무릎 보호 매트를 깔고 앉아서 작업하세요.
- 긴 장갑과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 식초 냄새도 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작업 전후로 욕실 창문을 10분 이상 열어두면 곰팡이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이 방법의 장점은?
- ✔ 락스보다 냄새 자극이 적다
- ✔ 재료 구입이 쉽다 (마트, 다이소에서도 가능)
- ✔ 반복 사용해도 안심 (천연 성분)
- ✔ 혼자서도 가능! 시니어, 여성도 부담 없이 시도 가능
결론
곰팡이 제거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다만,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죠. 저 역시 처음엔 겁이 났지만, 몇 번 해보니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손에 익은 도구, 익숙한 방법이 생기면 시니어의 집 관리도 달라집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욕실 실리콘이 뜯어진 곳에 셀프로 실리콘을 바르는 법을 소개드릴게요.
실버맨의 리폼 도전기는 계속됩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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