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거운 의자 다리 수리하는 법 – 목공용 본드와 클램프 활용 DIY 가이드
오래 사용한 나무 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의자 다리가 헐거워지는 현상입니다. 앉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이 들면 수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행히도 간단한 도구와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셀프로 의자 다리를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목공용 본드 (우드 글루)
- F-클램프 또는 벤치 클램프
- 고무 망치
- 사포 (중간 또는 고운 입자)
- 물티슈 또는 마른 천
- 드라이버 (필요한 경우)
1. 헐거운 부분 분리 및 청소
수리를 시작하기 전, 헐거운 다리를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손으로 살짝 흔들어 분리되는 경우가 많으며, 고무 망치를 이용해 살짝 두드리면 안전하게 분리됩니다. 분리한 후에는 연결 부위에 남은 먼지나 오래된 접착제를 사포로 깔끔하게 정리해 주세요. 이 과정이 중요하며, 본드의 접착력을 높여줍니다.
2. 목공용 본드 도포
깨끗이 정리된 부위에 목공용 본드를 고르게 도포합니다.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눌렀을 때 밖으로 새어나올 수 있으므로 적당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연결되는 양쪽 면에 모두 바르면 접착력이 더욱 강해집니다.
3. 클램프 고정
본드를 바른 후에는 클램프를 사용해 단단히 고정합니다. 클램프는 약 30분~1시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완전한 경화는 24시간 이상 걸릴 수 있으니 사용 전까지는 무리하게 앉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본드가 새어나온 경우, 물티슈나 마른 천으로 즉시 닦아줍니다.
4. 건조 및 마무리
본드가 완전히 마른 후 클램프를 제거하고, 전체적으로 흔들림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필요 시 나사나 각도 브래킷을 추가로 고정해주면 더욱 튼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마감을 위해 사포질을 한 번 더 하거나, 가구용 오일을 발라주면 마감이 깔끔해집니다.
💡 추가 팁: 자주 흔들리는 의자, 예방법은?
의자 다리가 자주 흔들리는 경우, 습도 변화나 과도한 하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한쪽에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나사나 접합 부위를 점검해 주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 마무리
헐거운 의자 다리를 수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섬세한 주의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오늘 소개한 목공용 본드와 클램프 활용법만 잘 따라 하시면 누구나 셀프로 가구를 수리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의자를 새것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성취감도 함께 느껴보세요!
